가장 중요한 첫 발걸음으로 우리는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인식과 이해를 높여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이 책의 가장 큰 목표다. 의사결정시 칸막이식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우리가 직면한 문제점들이 상호연계되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제4차 산업혁명으로 발생되는 사안들에 대처할 때 요구되는 이해력은 포용적 접근을 통해 생긴다. 다양한 생태계를 통합하고, 각 분야에 정통한 지식인은 물론 공공 분야와 민간 분야를 아울러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고려하는 협력적이고 유연한 구조를 구축해야 할 것이다.
둘째로, 공동의 이해를 기반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현재는 물론 후손까지 생각하여 제4차 산업혁명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지에 대한 긍정적이고 포괄적인 공동의 담론을 발전시켜야 한다. 아직은 담론의 세부적 사항까지 알 수 없지만,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특징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예를 들어 미래의 시스템이 반드시 구현해야 하는 가치와 윤리적 원칙을 명확히 해야 한다. 시장이 부를 창출하는 효과적인 동력이듯, 가치와 윤리가 개인과 집단의 행동양식 그리고 시스템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음을 확실히 해야 한다. 이런 담론은 관용과 존중에서 배려와 연민이라는 더 높은 수준의 관점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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