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삶과 회사생활이 조화를 이뤄야지만 양자 모두가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요즘 회사생활이 바쁘고 정신없이 흘러가다보니 다소 지친듯한 느낌이 있다. 그럴수록 더욱 일에 집중을 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기계가 아닌 인간인지라 효율이 떨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잠시 어디라도 가서 바람을 쐬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가도 이내 접어 버리기가 일쑤이다. 그냥 차를 타고 이곳 저곳을 다녀볼까 하는 생각으로 차를 출발시키지만, 이내 회사에 와 있다.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데, 딱히 갈 곳도 만날 사람도 없다. 그래서 회사에 올 수 밖에 없고, 그런 외로움과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을 다잡게 위해서 이곳에 마음의 정리를 하는 지도 모르겠다.
분명 해야할 일이 있고, 하고 싶은 일도 있는데, 사람의 마음이 참으로 이해할 수 없으면서도 이해가 되는 것이 때로는 현재 내게 있어서 회사의 일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하기가 싫거나 마음이 내키지 않을 때가 있다. 왜 그렇까라고 생각도 하고, 이러다 말겠지라는 마음도 먹어 보지만, 주기적으로 그런 생각이 반복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러한 회사생활에 대한 생각 자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취미생활을 해야한다 누군가를 만나야 한다 운동을 해야한다 등의 조언을 듣지만 듣고 공감은 하지만 쉽게 내키지는 않아 아직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당장 무엇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냥 그런 심리적 상태를 방치할 수도 없어 생각해 낸 방법은 정신적 성숙의 강화이다. 책을 읽거나 스스로의 마음의 안정 및 다짐을 하거나 블러그을 관리하는 등의 일이다.
스스로 어떤 생각을 하거나 어떤 자극을 받을 때 가슴 중앙 어디선가 찌릿한 기분 좋은 흥분이 생기는 것을 동기부여라고 한다면 난 지금 그것이 필요하고, 스스로 그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노력 중이다. 그러한 노력 중의 하나로 오늘은 스스로의 다짐을 블러그에 올리기로 하였다.
일상은 바쁘면서도 단조롭고 이해관계가 부딪치면서 상처 받고 항상 긴장해야 하는 그런 무게감이 있는데, 이는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 필요충분조건인 것 같고, 이를 지혜롭게 관리하고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보여진다. 그런데 종종 그러한 일상이 내게 기쁨과 성취감을 줄 때가 있는데, 그것이 계속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아쉬울 때가 있다. 그래서 일상은 힘든 생활의 연속이면서도 그속에서 그것을 견디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기도 하는 그러한 존재라는 것을 알면서도 때로는 그 일상의 부정적인 면이 오래 지속될 때는 불평, 불만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그렇다고 계속 불평, 불만만 할 수도 없으며 어떻게 해서든 그 안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노력을 해야하고 그러한 노력이 실패를 하더라도 계속 시도를 하여 스스로에게 동기부여를 해야한다고 본다. 그러한 동기부여는 그간의 불평, 불만을 잊게 해 줄 것이고, 또 다른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러므로 , 잠시 심신이 지쳐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는 것이 인간이지만, 그러한 다른 생각이 본질적으로 그 지친 심신을 위로해 주는 것에는 본질적인 한계가 있으므로, 우리는 다시 일상에 집중해야 한다고 본다.
이제 다시 잡념을 버리고, 일에 집중하려 한다. 그리고 그 일속에서 찌릿한 기분 좋은 흥분을 찾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