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러한 경영이념을 확립해놓고 있었기 때문에 나는 경영자로서 직원들을 매우 엄격하게 다룰 수도 있었다. 개인의 이익을 채우는 것에 혈안이 되어 있는 경영자였다면 아마 직원들은 나를 자기 자신만을 위해 노동자를 착취하는 사람으로 여겼겠지만, 교세라 경영자인 나는 선두에 서서 자기희생을 감행하면서까지 전 직원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나는 직원 모두를 위해 일은 꼭 성공시켜야 했고, 또 이 때문에 눈치 보지 않고 직원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과감하게 야단을 칠 수 있었으며, 전 직원이 같은 목적을 위해 일한다는 이른바 동지의식이 교세라에 나타나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러나 나는 전 직원이 경영자 마인드를 가지고 경영자와 같은 의식 수준에서 그들 나름의 업무에 임해주길 원했다. 이를 실현해내기 위해서는 회사가 직면하고 있는 모든 실태에 관한 정보를 가능한한 전면 공개함으로써 내가 지금 고민하고 있는 것들 그리고 곤란해지고 있는 것들을 일체 숨기지 않고 모두가 알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190520 아메바 경영 (2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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