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일본전산 이야기 007
동철 김
2016. 2. 10. 12:05
우리는 직원들을 영업 내보낼 때 '상대를 말로 설득하라'고 가르치지 않는다.
'상대가 뭐라고 하건 모두 들어라.
그리고 빠짐없이 적어라.
그리고 돌아와서 즉시, 그리고 반드시 그 문제를 해결해라.
혼자서 안 되면 둘이서 토론하고, 토론으로 안 되면 밤을 새워 실험해서 반드시 결과를 내라.
고객이 무엇에 불만인지 알면,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 만족을 줄지만 고민하면 된다.'
이것이 우리가 직원을 가르치는 방식이다.
일본전산의 철학은 '문제는 해결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문제 해결을 향해 가다가 잘 안 되면 적당히 '안 되는 이유에 대한 이론'을 만들어 피해 가고 타협하는 문화는, 일본전산에는 없다.
처음부터 타협점을 찾는 것부터 배우기 시작하면, 그 회사 그 직원은 글러먹게 된다는 게 나가모리 사장의 지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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