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나는 어떻게 죽을 것인가 17

동철 김 2016. 3. 22. 19:41

한나 아렌트는 '인간은 반드시 죽는 존재'라는 조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 세계, 이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영원히 순환하는 데 반해 인간만이 처음과 끝이 있는, 직선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우주는 계속 되지만 개인으로서의 인간은 사리지고 잊힌다는 의미입니다.

저도 여러분도 언젠가는 죽겠지요.

그리고 누군가가 얼마 동안은 우리를 기억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 또한 머지않아 죽게 될 테고, 결국 우리는 이내 잊힌 존개가 되어 사라질 것입니다.

하지만, 한나 아렌트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이야기가 우리를 불멸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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