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일본전산의 이기는 경영 25
동철 김
2016. 4. 14. 15:32
이렇게 해서 뽑은 소중한 직원들을 훈련시켜나갔다.
직원교육의 기본은 꾸짖음에서 시작해 꾸짖음으로 끝난다고 할 정도로 사람들 앞에서 호되게 직원들을 꾸짖었다.
물론 처음부터 혼내지는 않는다.
신입사원의 경우 첫 번째 단계에서는 예법 및 말투, 사회상식을 가르친다.
그 다음 단계로 직원들의 가정환경 및 교우관계, 성격, 취미 등의 정보를 암기시킨다.
그러고 나서 월급의 의미는 무엇인가, 회사가 성장하거나 도산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철저히 교육한다.
이 단계를 지나 세 번째 단계로 가면 혼나기 시작하는데, 이때까지는 절반은 농담이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마지막 단계에서는 사람들 앞에서 정신없이 혼난다. 꾸짖는 것은 직원을 진심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기본을 탄탄하게 가르쳐 놓고 실수가 있었을 때는 정신이 빠질 정도로 혼내는 것은 직원 스스로가 일어설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나가모리 시게노부의 인재육성은 스타를 키우는 것이 아니다.
그는 항상 기업의 발전을 책임지는 것은 단 한 명의 천재가 아니다.
열심히 노력하고 협조적인 평범한 사람들끼리의 유대감이야말로 조직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직원의 사생활을 침범하지 않는다는 최근의 직원관리 방식에 반기를 든다.
그는 직원들끼리의 깊은 유대감이 조직을 더 강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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