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42
동철 김
2016. 4. 19. 10:27
이렇게 국제 분업이 생겨 오직 공업을 주로 하는 지역과 원료 공급을 주로 하는 지역으로 나뉜다.
이런 일종의 투기열은 이내 활황, 번영, 과잉, 생산, 공황, 정체라고 하는 순환을 되풀이하여 항상 노동자의 불안을 확대한다.
기계의 도입, 노동자의 쫓아냄, 공장의 확장에 의한 재고용. 고용되고 쫓겨나는 눈부신 변천 속으로 노동자를 몰아넣게 된다.
말하자면 경기순환과 실업, 재고용의 되풀이에 대한 것인데, 마르크스는 무명 공업의 운명을 예로 들면서 1815년부터 일어나는 거의 10년 주기의 호황에서 공황까지의 경기순환과 역사적 사건을 관련시킨다.
너무 길어서 인용은 생략하지만, 19세기의 사건과 경제와의 관계를 아는 데에 귀중한 부분이다.
이런 서술은 경기순환에 의해서 항상 불안에 빠지는 노동자의 생활을 그려 내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지금은 노동과 생활의 불확실성이라는 말이 있는데, 바로 실제의 실업도 실업이자만 경기에 의해서 농락당하는 불안이라고 하는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공장제공업에 의해 다섯 가지로 나뉜 협업의 폐기, 공장제도의 가내노동과 공장제 수공업에의 반작용, 근대적 공장제 수공업, 근대적 가내공업, 근대적 공장주 공업 및 가내 노동의 대공업에의 이행 단계 중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은 역시 다섯 번째의 근대적 공장주 공업 및 가내노동의 대공업에로의 이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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