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61
동철 김
2016. 4. 19. 10:54
자본주의적 생산의 영원한 법칙을 해방하고, 노동자와 노동조건과의 분리과정을 완성하고, 한편으로는 사회적 생산과 생활수단을 자본으로 전화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 대중을 임금노동자로, 자유로운 가난한 노동자로 만드는 것 즉, 근대사의 예술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이렇게도 대단한 일이었던 것이다.
만일 극작가 오지에가 말하는 것처럼 화폐가 빰에 자연의 핏자국을 묻히고 태어난다고 한다면, 자본은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든 털구멍으로부터 피와 땀을 흘리며 태어난다고 할 수 있다.
자본주의가 태어나는 처참한 역사를 이야기한 것으로 마지막 격언만큼 잘 표현한 말은 없을 듯하다.
160321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61.jpg
0.4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