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67

동철 김 2016. 4. 19. 11:02

그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자본주의사회가 지닌 지나친 이윤 추구와 빈부 격차, 비인간적인 노동 착취 때문이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소수 자본가에 의한 다수 노동자의 착취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정당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 자체의 모순으로 말미암아 무너질 수밖에 없으며, 따라서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증명하려고 했다.

 

마르크스는 생산 활동이 인류 역사발전의 핵심 원동력이라고 보았다.

인류는 생산을 위해서 다양한 양식의 생산관계를 맺게 된다.

고대 노예제사회에서는 지주와 농노의 관계를 맺었고, 중세 봉건제사회에서는 영주와 농민이 관계를 맺었다.

농민들은 자신의 생산수단을 갖고 생산 과정을 어느 정도 지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자본주의사회는 생산수단을 자본가가 소유하게 된다.

노동자는 일한 시간만큼 대가를 받기 때문에 자유로운 듯한 겉모습을 갖지만, 마르크스는 오히려 일하지 않을 수 없는 부자유에 주목했다.

노동자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노동력을 팔지 않고서는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노동계약은 겉으로는 자유로운 듯 보이지만 노동자들은 생존의 어려움 때문에 마음대로 일을 그만두거나 쉴 수 없다.

마르크스는 농민을 도시로 떠밀어 공장노동자로 만드는 과정에 토지로부터 강제적인 축출이 존재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규명했다.

노동자들은 더 이상 농촌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상황이 된 셈이다.

 

 

 

160321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67.jpg

160321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67.jpg
0.4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