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논어 22
동철 김
2017. 2. 25. 11:13
증자가 병이 들어 맹경자가 문병을 가니 증자가 말하였다. 새가 죽으려 할 때면 그 울음소리가 슬퍼지고 사람이 죽으려 할 때면 그 말이 선해집니다. 군자가 귀하게 여기는 도가 셋 있으니, 몸을 움직일 때는 사나움과 거만함을 멀리하고 안색을 바로잡아 신의에 가까워지도록 하며 말을 할 때는 천박하고 도리에 어긋남을 멀리해야 합니다. 제기를 다루는 일과 같이 소소한 예에 관한 일들은 담당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맡겨 두면 됩니다.
증자가 말하였다. 능력이 있으면서도 능력 없는 사람에게 묻고, 많이 알면서도 적게 아는 사람에게 물었으며, 있으면서도 없는 듯하고, 꽉 차 있으면서도 텅 빈 듯하고, 남이 자기에게 잘못을 범해도 잘잘못을 따지며 다투지 않았다. 예전에 나의 친구가 이를 실천하며 살았다.
170216 논어 (2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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