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14

동철 김 2017. 3. 11. 10:20

단언컨대 제4차 산업혁명 경제 속 경쟁력 규칙이 실제로 이전과 다를 것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기업과 국가 모두 반드시 모든 면에서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 다시 말해 가격을 인하해 경쟁력을 갖추려는 방식은 이제 비효율적이고, 대신 재화와 서비스를 더욱 혁신적인 방법으로 제공해야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기존 기업들은 다른 산업 분야와 국가의 파괴적 혁신가와 이노베이터의 부상때문에 굉장한 압박을 받고 있다. 현재의 흐름에 따라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노력이 없는 국가 역시 마찬가지 상황을 겪게 될 것이다.

정리하자면, 구조적 요소(과중한 부채와 고령화사회)와 시스템적 요소(새로운 플랫폼과 온디맨드 경제의 등장, 한계비용 감소에 따른 영향력 증대 등)의 결합으로 그간의 경제 논리를 재정립해야 할 때가 왔다. 제4차 산업혁명은 경제적 성장을 고취시키고, 우리 모두에게 닥친 일부 세계적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부정적 영향, 특히 불평등, 고용, 노동시장에 관련된 문제들을 제대로 인식하고 다룰 필요가 있다.


과학기술이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두려움은 항상 존재했다. 1931년 경제학자인 존 메이나드 케인스는 광범위한 기술적 실업(기술 진보 때문에 노동력에 대한 수요 감소로 생기는 실업)을 두고, 인간이 노동의 새로운 용도를 찾아내는 것보다 노동을 절약하는 법을 더 빨리 찾아내기 때문에 발생한다라고 경고했다.




170306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14.jpg


170306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14.jpg
0.33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