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36

동철 김 2017. 3. 26. 15:03

세계 경제가 디지털 세상으로 진입하면서 신뢰할 만한 인터넷 기반시설의 유효성이 경제성장의 중요한 전제조건이 되었다. 정부는 이런 기술 진보가 불러올 잠재력에 대해 제대로 인식해야 한다. 정부의 내부 운영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술을 수용하는 것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정보사회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기술의 폭넓은 배치와 활용을 장려하고 지원해야 한다. 디지털 소외(혹은 디지털 격차)는 그 어느 때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 되었다. 적절한 인터넷 접근성이 없거나, 연결된 기기에 대한 접근성이 없거나 혹은 기기 사용법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제대로 인터넷을 활용할 수 없는 사람은 디지털 경제 및 새로운 형태의 시민 참여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오늘날 정보사회에서 기술을 활용하는 방법을 안다는 것은 곧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권력을 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정보의 불균형은 곧 권력의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술, 기기의) 최고 접근권한을 가지고 있는 단체는 전능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봐도 될 정도다. 그러나 현대 기술의 잠재력과 근본적인 세부 조항을 완벽히 이해하기에는 복잡하고 어렵기 때문에, 기술을 잘 이해하고 통제하는 전문가와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고 수동적으로 사용하는 비전문가 사이의 불평등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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