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을 얻는 방법 14

그러나, 경영의 리더들에게 레오나르도와 같은 존재는 경계의 대상이다.

계획은 잘 세우지만 그 계획을 끝까지 밀고 갈 수 있는 추진력이 부족한 사람은 경영 현장에서 큰 혼란을 불러오기 때문이다.

많은 직원들이 현란한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으로 현상 분석을 예리하게 해낸다.

그러나 그 현란한 PPT가 실행으로 연결되었던가?

임원들조차 자기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놓고서, 자기 스스로 그 문제를 풀었다고 자화자찬과 허풍을 일삼고 있다.

많은 인력들이 당면한 일의 성과가 아니라, 그 성과를 내기 위한 준비작업에만 몰두하고 있다.

다른 사람이 추진하고 있는 업무를 비판하는 데만 능숙한 사람은 또 얼마나 많은가?

정작 그 일을 맡으라고 하면 추진해낼 능력도 없으면서, 다른 사람의 업무에 내재한 논리적인 결함을 지적하는 것으로 월급을 챙겨가는 후안무치한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은가?

일을 했으면 성과를 내야한다.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 한다.

계획만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 계획을 끝까지 밀고 갈 추진력이 필요하다.

회의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장으로 다려가 구슬땀을 흘릴 수 있는 실행자가 필요하다.

성과우선주의도 문제지만, 성과 없는 주도면밀함은 경영현장에 필요한 근로의 덕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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