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종오소호'의 '호'자에 실마리가 있습니다.
호자는 계집 '녀'자와 아들 '자' 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글자를 만든 사람은 어머니와 지식, 여자와 남자 두 가지로 풀이합니다.
호 자를 쓸 때는 녀 자와 자 자를 꼭 붙여 써야 됩니다.
연인들끼리 밤새도록 통화하는 것도 안 떨어져 있으려는 심리 때문입니다.
좋아하는 남녀 사이와 마찬가지로,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으면 그 일을 자기로부터 한 발짝도 떨어뜨리려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종오소호는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좇아가겠다'는 의미가 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좇아가는 것과 발분망식이 결합되면 꺼지지 않는 열정, 식지 않는 열정으로 바뀝니다.
식지 않는 열정은 평생 동안 모든 것에서 배우려 하고, 모든 것에 궁금증을 가지고, 겸손해지면서 자신의 무지에 대해서 인정하게 해 줍니다.
그러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게 축복이고, 감사입니다.
시간의 사슬에서 벗어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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