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천한 물건을 재활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문명의 정수를 본 것이죠.
한 나라가 잘 통지되고 있는가는 사람들이 자기 삶을 얼마나 존중하는지를 보면 압니다.
얼마나 존중하는지 알려면 일상의 리듬을 보면 되고, 자기가 처한 공간을 얼마나 아끼고 정갈하게 하는지를 보면 됩니다.
우리가 빈민가를 보면 비참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가난하기 때문이 아니라 지저분하기 때문입니다.
성직자나 구도자가 있는 교회나 사찰에 가면 정말 작고 아무것도 없어도 그 안에 천지를 다 품고 있습니다.
'여긴 참 가난하네요'
이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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