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유대인 학교에서는 초, 중, 고등학교 교육 기간 중 의무적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방문하게 해서 조상들의 아픈 역사를 잊지 않도록 가르칩니다.
이곳을 방문한 학생들은 인솔자의 설명을 듣고 난 뒤 그 비참한 죽음 앞에 엉엉 소리 내어 울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깊이 공감하기에 가능한 일일 것입니다.
관람이 끝나면 학생들은 왜 자신들이 그렇게 비참하게 당해야만 했는지에 대해 생각합니다.
약하기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왜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는 지에 대해 이유가 명백해집니다.
또한 민족성이 고취됨으로써 자신만의 행복보다 우리의 행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사명감도 갖게 됩니다.
수용소를 나올 때쯤 학생들은 조지 산타야나의 글귀와 마주하게 됩니다.
역사를 망각한 민족은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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