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곱 살 때 이런 경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하루하루를 인생의 마지막 날처럼 산다면 언제가 바른 길에 서 있을 것이다.'
이 글에 감명 받은 저는 그 후 쉰 살이 되도록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묻곤 합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지금 하려고 하는 일을 할 것인가?'
만약 계속해서 '아니오'라는 답이 나온다면, 다른 것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내가 곧 죽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명심하는 것이 저에게는 가장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왜냐구요?
외부의 기대, 각종 자부심과 자만심, 수치스러움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들은 '죽음'을 직면해서는 모두 떨어져나가고, 오직 진실로 중요한 것들만이 남기 때문입니다.
죽음이라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무엇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최고의 길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 모두 잃어버린 상태라면, 더 이상 잃을 것도 없기에 당신의 마음이 시키는 것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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