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39

동철 김 2016. 4. 19. 10:18

노동의 강화야말로 실은 기계제 대공업이 낳은 새로운 현상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노동운동의 증대에 의해서 자본은 잉여가치의 생산을 모색하게 되는데, 바로 이것이 단위시간당 생산량을 증대시키는 노동강화라고 할 수 있다.

노동강화의 주관적 조건 노동일의 단축이 법률로써 강제되자마자, 기계는 자본가의 수중에서 바로 똑 같은 시간 내에 보다 더 많은 노동을 착취하기 위한 객관적이고 조직적으로 응용되는 수단이 된다.

이는 이중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기계의 속도를 높이는 것과 같은 노동자가 감시하는 기계장치의 범위, 즉 노동자의 작업 장면의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성공한 것이다.

기계의 속도를 높이고 그 기계에 대해서 감시하는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노동은 강화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하여 노동시간이 단축됨으로써 공장주의 부가 더욱 확대되었다는 사실을 마르크스는 통계를 써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공장법은 노동자보다도 자본가에게 오히려 좋은 작용을 했다는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이번에는 자본가 쪽에서 노동시간을 더 내려도 좋다고 하는 제언을 하기도 한다.

물론 이는 제로를 향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보다 더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시간이라는 뜻으로 감소되는 데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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