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문턱이 낮아질 뿐 아니라 전쟁과 평화의 구분 역시 모호해지게 될 것이다. 군사시스템에서부터 에너지원, 전기시설망, 보건 또는 교통관리시설, 상수도 등의 민간기반시설에 해당하는 네트워크와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들이 해킹을 당하거나 공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와 싸우고 있는 적이 누군지에 대한 경계 역시 확실하지 않게 된다. 과거와 달리 누가 우리를 해킹하는지, 우리가 해킹을 당했는지 조차 알 수 없다. 방위, 군사 그리고 국가안보 전략가들은 과거에 제한된 적대 국가에 집중했다. 하지만 이제는 해커와 테러리스트, 행동가, 범죄자 그리고 그 외 우리에게 위험이 될 수 있는 무한하고 실체가 뚜렷하지 않은 적에 대해서도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 사이버 전쟁은 범죄 행위나 스파이 활동과 같은 형태에서 스틱스넷과 같은 파괴적인 공격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생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런 전쟁 방식이 새롭고 상대하기 까다로운 유형이기 때문에 과소평가되거나, 제대로 파악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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