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부분의 선진 국가에서 여성은 노동력의 정상적인 한 축을 이루고, 이러한 변화가 성별 관계의 재구조화를 지속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다. 하지만 여성들은 여전히 파트타임 노동력의 다수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저임금과 고용 불안정성을 의미한다. 또한 성별에 따른 위계상 분리도 있는데, 이것은 변화하기가 훨씬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마찬가지로 집 안에서의 가사노동 분담에 대한 변화도 상당히 느려 남성들이 열심히 가사 부담을 떠안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50년대 상황과 비교하면 위에서 묘사한 변화 상황들은 임금 노동 영역에서 이루어진 혁명과도 같은 변화라고 할 수 있다.
191231 현대사회학 (39).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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