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껌종이 시 03 상관치 않겠어요 티이즈데일

동철 김 2015. 9. 16. 17:10

상관치 않겠어요 - 티이즈데일 -

 

내가 죽어 내머리 위에 밝은 사월이

비에 젖은 머릿단을 풀어 헤칠 때

쓰린 가슴 안고 당신이 내위에 엎드린다해도

나는 상관치 않겠요.

 

나는 평화로울거예요 내리는 비에 가지는 휘는

잎이 무성한 나무처럼

그리고 지금의 당신보다

더 침묵하고 냉담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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