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치 않겠어요 - 티이즈데일 -
내가 죽어 내머리 위에 밝은 사월이
비에 젖은 머릿단을 풀어 헤칠 때
쓰린 가슴 안고 당신이 내위에 엎드린다해도
나는 상관치 않겠요.
나는 평화로울거예요 내리는 비에 가지는 휘는
잎이 무성한 나무처럼
그리고 지금의 당신보다
더 침묵하고 냉담할 거예요
150913 껌종이 시 03 상관치 않겠어요 티이즈데일.jpg
150913 껌종이 시 03 상관치 않겠어요 티이즈데일.jpg
0.03MB
'개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껌종이 시 10 불꽃처럼 가녀리고 순수한 그대 S. 게오르게 (0) | 2015.09.16 |
---|---|
껌종이 시 09 우리둘이서 엘뤼아르 (0) | 2015.09.16 |
껌종이 시 08 사랑 R. 로랑 (0) | 2015.09.16 |
껌종이 시 07 장난감 배 S. 야소 (0) | 2015.09.16 |
껌종이 시 06 당신이 나를 영원케 하셨으니 R. 타고르 (0) | 2015.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