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회는 새로운 생각에서 생겨날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기회'란 현재에 정체돼 있는 상태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무언가를 시도하고 또 시도하는 와중에 찾아오는 것이다.
때로 그 시도가 실패로 결론지어진다 해도, 그때마다 배우게 되면 실패 확률은 점점 줄어들고 성공 가능성은 점점 높아진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된다'고 믿는 사람을, 제아무리 똑똑한 사람들이 머리 써서 요령껏 하려 해도 결국엔 당해낼 수 없다.
사람은 조금이라도 머리가 굵어지면, 자신이 아는 거만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습성을 가지게 된다.
결국 내가 품었던 가치 높은 자산도 그렇게 '믿거니' 하고 방심하는 사이, 누군가 더 의욕적이고 더 부지런한 사람에게 빼앗기게 된다.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살아남는 자는 강한 종이 아니고 우수한 종도 아니다.
'변화한 종'만이 살아남는다.
다윈의 <진화론>에 나오는 말이지만, 이는 모든 사회 생활에도 해당되는 말이다.
조직이 무조건 '짬밥이 실력'이라는 식으로 직원을 평가한다면, 유능한 인재는 떠나게 돼 있다.
'경험자=일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굳어진다면, 조직에는 곧 전신 마비가 온다.
그런 믿음을 가진 조직 안에서 누가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애쓰겠는가?
특채로 인재나 경력자들을 찾아 스카우트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수한 인재가 떠나지 않고 조직의 든든한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직원들은 각자 커리어를 쌓고 책임과 권한을 행사하며, 기업은 그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을 해주어야 한다.
우수한 인재가 떠난다는 것은 곧 기업의 붕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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