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산은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 '안 된다고 말만 하는 사람'은 애초부터 '떠나야 할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여덟 시간 동안 기능적인 일만 하면 된다'는 생각,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은 자신의 회사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공감을 가지고 있다.
실패의 이유를 깨닫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면 된다는 말이었다.
나가모리 사장은 열심히 한 것에 대해서는 호통치지 않는다.
당연한 일을 실수하거나 작은 일을 소홀히 했을 때 호통을 친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그런 작은 것 때문에 나중에는 더 큰일이 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 됐네. 자네가 손해를 끼쳤다고 생각하는 만큼 다 만회할 때까지 일에 집중하면 돼!'
핫토리는 그때 비로소 '책임을 진다'는 것이 무엇인지 진정으로 깨달았다고 한다.
보통 책임을 진다고 할 때, 자기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는 의미로 생각한다.
정치인이나 행정가들도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한다'고 하지 않는가?
하지만 진정 책임을 진다는 것은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자기 때문에 발생한 손해를 반드시 만회하는 것이다. 그만둔다는 것은 결국 전적인 회피밖에는 안 된다.
160123 일본전산 이야기 06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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