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 오늘날 현대인들이 봉착한 몸의 소외, 욕망과 능력의 간극에서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요.
동의보감은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합니다.
바로 '마이너스 건강법'입니다.
동의보감이 만들어지던 때는 지금 우리처럼 잘 먹고 많은 것을 즐기던 시대가 아니었음에도 거기에 기술된 양생술을 보면 기본적으로 마이너스 건강법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무조건 덜 먹고 덜 쓰고 모든 것을 덜어내고 배설해야 합니다.
배설은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익숙한 것과의 결별입니다.
이 결별을 잘하지 못하면 숱한 과거를 질질 끌고 다녀야만 합니다.
미련과 집착으로 현재를 온전히 살아내지 못하는 것이 현대인들이 앓는 공통의 질병입니다.
160311 나는 누구인가 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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