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 어떤 불만도 없고 그 어떤 폭력도 느끼지 않은 채 그냥 한 집단의 일원으로 만족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는 개별적으로 각기 다른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보통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내가 살아온 이야기를 하자면'이라고 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내 이야기는 그 누구의 이야기와도 같지 않음을 뜻합니다.
나만이 겪은 고유성과 구체성,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고 무엇과도 묶을 수 없는 나만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곧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주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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