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생산 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이 점을 알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영원한 세계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실은 그렇지가 않다.
자본론의 최초의 초고인 정치경제학 비판 요강은 이 역사로부터 시작하여 매우 자세하게 쓰고 있다.
그렇다면 자본론에서는 왜 그렇게 쓰지 않았는가?
그것으로는 이론이 되지 않고 그 역사는 어디까지나 이론의 배후에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론만으로는 설명이 충분치 않다.
단출하게 말한 까닭은 그 때문이다.
이어 마르크스는 이렇게 매듭짓는다.
한편으로 노동은 모든 생리학적인 의미에서 인간 노동력의 지출이다.
그리고 같은 인간 노동이라고 하는 점에서 또 추상적으로 인간 노동이라는 성질을 갖는 한, 노동은 상품 가치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또 다른 한편으로 모든 노동은 특수해서 어떤 정해진 인간 노동력의 지출이다.
이런 구체적인 유용한 노동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사용가치를 생산하는 것이다.
160321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0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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