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가형태의 제2의 특성은 구체적인 노동이 그 반대물, 다시 말해 추상적으로 인간적인 노동의 현상형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 등가형태를 만드는 구체적 노동은 사적인 노동이지만 가치를 측정함으로써 사회적인 노동이 된다.
이렇게 해서 제3의 규정이 생기게 된다.
제3의 특성은 사적인 노동이 그 반매물의 형태, 다시 말해 직접적으로 사회적인 형태의 노동이 된다는 것이다.
상품과 상품이 대치되었을 때 생기는 관계가 발견되었다.
한쪽의 사용가치는 다른 쪽의 가치라는 것, 한쪽의 구체적 노동은 다른 쪽의 추상적 노동이라는 것, 한쪽의 사적 노동은 다른 쪽의 사회적 노동이라는 하는 것.
이 관계야말로 상품의 수수께끼에 다가가는 중요한 개념이 된다.
바로 이 교착 안에 인류의 역사 이전인 공동체적 세계와 상품생산 사회의 구별이 짜여 있어, 자본주의 세계의 수수께끼를 푸는 큰 열쇠가 된다.
화폐상품, 노동력상품에 대해서도 당연히 이 교차가 문제가 되어 간다.
160321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0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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