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노동량이 저렴화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새로운 생산력의 증대에 따라 생산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이제까지 하루에 10개 만들던 것이 20개 만들어지면 한 개당 필요했던 노동시간은 감소된다.
노동자가 이 늘어난 생산물을 이제까지와 마찬가지 속도로 소비한다면 그가 소비하는 필요노동시간은 감소한 것이 된다.
물론 개별적인 자본가는 잉여가치를 올리는 것이 목적이지 노동자의 복리후생이 목적이 아니다.
실제로는 어떤 기업이 새로운 기술 개발을 하여 사회적으로 필요한 노동시간 이하로 생산물을 만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이 기업은 특별한 이익을 얻는다. 이것을 마르크스는 특별 이윤이라고 부른다.
특별 이윤을 얻으려고 다른 기업도 이 기술을 도입하면 결과적으로 특별 이윤은 없어지고 마는데, 그 생산물을 만드는 사회적 평균노동은 감소하고 필요노동시간도 줄어 간다.
이렇게 해서 기업은 다시 특별 이윤을 구하여 새로운 생산력을 개발하게 되므로 자본주의사회는 항상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사회가 된다.
마르크스는 이렇게 쓰고 있다.
상품 가치는 노동생산력에 반비례한다.
노동력의 가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상품 가치에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한편 이에 반해서 상대적 잉여가치는 노동생산력에 정비례한다.
생산력의 증대는 노동력의 가치를 계속 하락시킨다.
그러나 그것은 자본가에게는 잉여가치가 계속 늘어난다는 사실을 의미하므로 자본 그 자체의 충동이 되는 셈이다.
따라서 자본은 상품 가격을 내리고, 노동자의 가격을 내리기 위해 노동생산력을 증대시킨다고 하는 끊임없는 경향과 중지되지 않는 성벽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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