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28

더욱 심화된 고객 중심 사고와 데이터 활용을 통한 제품의 가치 제고 필요성이 결합된 플랫폼 전략은 많은 산업의 중심을 제품 판매에서 서비스 제공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물건을 구매하고 실물 제품을 소유하고자 하던 소비자의 수는 점점 줄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받고 돈을 지불하는 소비자의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이제 소비자는 아마존의 칸들 스토어에서 디지털화한 수십억 권의 책을 언제든 읽을 수 있고, 스포티파이를 통해 세상 거의 모든 노래를 들을 수 있고, 실제로 차를 구매하지 않아도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셰어링에 합류할 수 있다. 이 강력한 변화는 경제 안에서 더욱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가치 나눔 모델을 형성한다.

데이터를 활용하는 비즈니스 모델의 경우, 광대한 고객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수입원을 창출하고, 통찰력을 갖기 위해 점점 더 데이터 분석과 소프트웨어 정보에 의존하게 된다. 자동화에 초점을 맞춘 스카이넷 타입의 기업들은 위험한 산업 분야와 장소를 중심으로 점점 일반적인 시스템이 되고 있는 반면, 개방적이고 유연한 기업들은 스스로를 가치 창출이라는 유동적 생태계의 일부로 자리 잡게 한다. 많은 기업이 에너지 사용과 물자 흐름의 효율을 높여 자원 보존, 비용 절감, 그리고 긍정적인 효과를 창출하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에 중점을 둔 비즈니스 모델로 눈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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