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얼마나 회사생활을 할 수 있고, 또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불명확하지만, 있는 동안 살아 있는 동안만은 의미 있게 쉽게 말하자면 재미를 느끼면서 살 수 있도록 나름의 노력을 하자. 일 자체가 내게 어떠한 의미인지 현실속 지시들이 내게 어떠한 의미인지를 생각하고 그것을 내것화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내 인생의 내 삶의 중심이 나이듯이 내게 주어진 일의 중심도 나이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재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일을 해야 하나 이런 일까지 해야 하나 이런 일은 하기 싫다라는 생각을 하면 할수록 힘들고 지친다. 그런 의문을 갖지 말고 주어진 일은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내게 주어진 어쩔 수 없는 과제이자 숙제이다. 그것에 대해서는 평가 자체를 하지 말자. 그 평가를 하기 시작하면 일 자체가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조직, 그 조직의 일, 그리고 내게 주어진 일, 그것은 내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아니라 내와 무관하게 내 의지와 관계없이 나의 영역밖에서 그냥 주어진다는 것을 전제하자. 그리고 그 전제는 변할 수 없는 그 무엇이라고 생각하자. 그래야 내 맘이 편할 수 있고 일을 하는데 힘을 들지 않는다. 그렇게 하려면 마음을 비우고 전제된 사실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또한 경험에 비춰 비교가 무의미한다는 것을 항상 염두 해 두자.
그리고, 그렇게 내게 주어진 객관적 지시에 대해 생각을 하고 그것을 내것화하여 그것을 중심적으로 수행하면서 재미를 찾도록 하자.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사람들과 협의, 조율, 소통하여 타당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하나씩 하나씩 일속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자.
내가 내 자신을 보다 더 성숙시키고 인간이 되어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재미와 만족을 스스로 찾아가야 한다. 그것은 누구도 대신 해 줄 수 없는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의 책임이다. 자 이제 그러한 생각을 실천에 옮김에 있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불안해 하지 말아야 한다. 웃으면서 할 수 있고, 하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살도록 노력하자. 스스로가 스스로의 힘을 빼지 않도록 하자. 마음을 마음을 굳게 먹고 스스로의 마음을 최대한 달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