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인식

동철 김 2017. 6. 14. 07:46

내 생각 내 기준 내 스타일에 맞는 일, 회사, 공간, 환경, 사람 그것을 갖추려는 것은 욕심이다. 오지를 말았어야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오고 말았다. 그리고, 내 스스로 내 입으로 뱉은 말이 있어 이제는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말았다. 어떻게 보면 되돌린다고 해서 지금보다 나은 상황일 거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지금이나 다시 되돌리나 다시 접나 모든 상황이 내 욕심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적당히 상황에 맞게 적응하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없다면 지금의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속에서 스스로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그래 모든 상황이 쉽지는 않다. 그리고, 더 이상 내가 무언가를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선택을 할 수 없다면 그리고 선택 자체가 무의미하다면 주어진 상황에 적당히 만족하고 살아가는 것이 방법이다. 그리고, 때로는 그 모든 것을 잊고 그냥 정신없이 대충사는 것도 삶의 한 방식일 것이다. 어떻게 모든 것을 내 입맛에 맞게 살아 가겠는가 순리대로 흐름에 맡기고 그냥 지내는 것도 방법이다.


힘들다 힘들다 하면 더 힘이 드는 것이다. 그냥 산다 그냥 산다라고 하면 또 그렇게 살아가지는 것이다. 꿈, 희망, 그런 것이 있어야 삶이 재미있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 그 꿈과 희망이라는 것이 거대한 그 무엇이 아니라 내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찾고 그속에서 스스로에게 어떻게 만족하면서 사는 것이 의미 있는지를 찾아가는 것 또한 그러한 꿈과 희망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에전에는 알지 못했던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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