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현대사회학 03

동철 김 2019. 12. 23. 13:54

뒤르켐에 의하면 낮은 노동 분업 상태에서의 전통적인 문화는(직업과 같은 특화된 역할들) 기계적 연대로 특징지울 수 있다. 사회 대부분의 구성원들이 유사한 직종에 종사하기 때문에 그들은 공통의 경험과 믿음을 바탕으로 서로 이어져 있다. 그러나 근대 산업의 발전과 도시의 확장은 기계적 연대를 해체할 분업의 확대를 만들었다. 역할과 직무에서 전문화의 증대는 유기적 연대라는 새로운 종류의 연대를 만들었다. 노동 분업이 확장됨에 따라 사람들은 다른 작업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공급되는 재화와 용역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점점 더 서로 의존하게 된다. 인간의 유기적인 신체처럼, 각각의 기관들은 사회 전체 혹은 신체가 잘 작동하기 위해 서로 의존한다.


뒤르켐은 이처럼 불안정한 상태를 아노미라 칭했는데, 이것은 행위의 분명한 기준 없이 삶이 의미와 구조가 결여됐음을 인식하면서 느끼는 목표 없음, 근심, 절망의 감정이다. 무엇보다 근대라는 삶의 정상적인 조건에서 사람들이 지속적이고 빠른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지 여부가 더 큰 문제다.




191231 현대사회학 (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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