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22, 23, 24, 25

동철 김 2020. 1. 23. 12:08

청중에게 맞는 메시지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전체 구성은 오늘 참석한 청중, 즉 애플의 딜러들과 기자들에게 꼭 맞춰져 있습니다. 그들이 흥미 있어 할 내용들만 선별해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수준에 맞춰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누구인지 잘 알고 프레젠테이션 합니다.


넘치는 열정과 에너지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가 넘칩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있노라면 그가 정말 자신의 제품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고, 사랑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우리도 서서히 동화되어 갑니다.


프레젠터를 따라오는 슬라이드

그의 슬라이드는 절대 그의 프레젠테이션보다 먼저 나타나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하는 것처럼 일단 슬라이드를 띄워 놓고 그것을 읽어 내려가는 방식이 아닙니다. 모든 프레젠테이션이 스토리텔링과 그것을 보조해 주는 간결한 텍스트, 이미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소한의 텍스트

대부분의 슬라이드가 주어, 동사가 포함된 문장이 아니라 단어 한두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단어와 관련된 내용을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풀어냅니다. 누가 보더라도 핵심이 무엇인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으며, 잡스는 그 주제에 대해 정통한 프로처럼 보입니다.


빈 화면을 활용

프레젠테이션 할 내용을 암시하는 키워드나 이미지를 스크린에 잠깐 보여 주고 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블랭크 화면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이렇게 해야 청중의 시선이 스크린이 아닌 프레젠터에게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커다란 폰트

잡스는 텍스트를 비주얼처럼 사용하는 King-size type as a visual 기법을 즐겨 사용합니다. 프레젠테이션에 청중이 아주 많거나 혹은 프레젠테이션 룸에서 스크린과 가장 멀리 떨어져 앉아 있는 사람(대개 그 사람이 가장 중요한 인물입니다.)의 가독성까지 고려합니다.


시각적 효과를 노리는 이미지 사용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일련의 멋진 장면들로 연결되는 한 편의 영화처럼 가슴에 남습니다. 그는 항상 자신의 프레젠테이션 내용을 적절한 이미지를 통해서 시각적인 방법으로 보여 줍니다.


차트나 그래프는 최대한 단순하게

차트나 그래프를 사용할 때에도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가 무엇인가와 청중이 어떻게 하면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를 판단하여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요소는 과감하게 삭제합니다.


3-Step 스피치

각 섹션의 첫 부분에서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가를 미리 알려 주고, 다음으로 자세한 본론을 이야기한 뒤, 마지막 부분에서는 지금까지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요약해 줍니다. 그리고 한 부분이 끝나면 잠시 호흡을 둔 다음, Ok. Next. 라고 말하며 다음 순서로 넘어갑니다.


제3자의 보증을 활용

자신이 말하는 내용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언론이나 제3자의 이야기를 증거로 활용합니다. 그것도 적합한 종류의 증거를 적당한 양만큼 보여 줌으로써, 자신의 이야기가 자화자찬이 아니라 객관적인 진실이라는 것을 청중으로 하여금 믿게 만듭니다.


청중의 시각에서

제품의 새로운 기능이나 특징을 이야기할 때면 언제나 이것이 당신에게 의마하는 바는 ...... 과  같이 상대방에게 제품의 그런 기능과 특징이 어떤 의미와 편익을 가져다주는가를 이야기합니다. 그것이 청중의 관심사이기 때문입니다.


지루하지 않은 비디오

항상 1~2분의 짧은 비디오를 활용하지만 언제나 흥미롭습니다. 대부분의 프로젠터들이 5분, 10분이 넘는 지루한 비디오를 사용하고, 그 안에 최고의, 믿을 만한, 확실한, 탄력적인, 공감이 가는 등의 애매모호한 수식어를 가득 담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비디오를 활용합니다.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은 교육이나 설명이라기보다는 대화에 가깝습니다. 그는 프레젠테이션도 커뮤니케이션이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의 대화처럼 이야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데이터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를 이야기합니다.


섹션 구성은 가급적 짧게

챕터당 평균 소요 시간은 3분 내외입니다. 청중은 이야기를 시작한 지 7분이 지나면 더 이상 듣지 않기 때문입니다. 가급적 짧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에

청중이 프레젠테이션이 거의 끝나간다고 느낄 때쯤에 항상 마지막 히든카드를 내놓습니다. 예를 들면, 오늘의 프레젠테이션에서 TV쇼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마지막에 제시하는 것과 같은 방식입니다.




200122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2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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