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상품을 발견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어떤 상품의 소유자나 마찬가지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품 소유자는 우선 욕망의 결실인 일반적 형태의 화폐를 필요로 하게 된다.
다른 상품 모두의 사회적 행동에 의해서, 그 상품의 가치를 일반적으로 나타내는 일정한 상품은 그것에서 제외된다.
이렇게 해서 이 상품의 자연형태는 사회적으로 쓰이는 등가형태가 된다.
일반적인 등가라고 하는 것이 사회적 과정을 통해서 이 제외된 상품의 특수한 사회적 기능이 된다.
이렇게 해서 상품 소유자는 자기 상품을 팔기 위해 잉여생산물을 시장으로 가지고 간다.
그렇게 상품이 발생한다.
상품은 공동체 내부에는 없다.
공동체 안에서의 교환은 직접적이다.
그렇다면 상품은 어디에서 발생하는가?
그것은 공동체와 공동체가 접촉하는 곳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말인데 여기에 상품을 생산하는 사회와 그렇지 않은 사회의 경계선이 있는 셈이다.
그러나 일단 이 선을 넘으면 그것은 이윽고 공동체 내부에 상품생산을 만들어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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