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제시한 두 개의 광범위한 관점 - 개인의 선택으로서의 빈곤과 구조적으로 야기된 빈곤 - 은 사회학내 행위 - 구조 논쟁의 양편을 각각 대표한다. 그러나 어느 한 편을 택할 필요는 없다. 제3장에서 보았듯 구조와 행위는 불가피하게 서로 얽혀 있으며, 사회학자의 임무는 특정한 조사 연구 속에서 각각의 의미를 탐사하는 것이다. 개인은 그들이 전적으로 만들어 낼 수 없는 사회적 맥락 속에서 결정과 선택을 내린다. 빈곤을 만들어 내는 인간 행위자와 사회 구조의 상호작용을 파악하려면 이러한 맥락 속의 결정을 이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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