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25

동철 김 2016. 4. 19. 09:49

이렇게 해서 마르크스는 노동자의 가변자본 부분에 대해 노동자의 재생산에 드는 필요한 비용이라고 하여 필요노동이라고 표현한다.

거기에 걸리는 시간을 필요노동시간이라고 이름 짓는다.

그리고 그것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형성하는 부분, 잉여노동에 지출되는 시간을 잉여노동시간이라고 부른다.

여러 가지 경제의 사회형태, 예를 들어 노예제사회로부터 임금노동의 사회를 구별하는 일이야말로 이 잉여노동이 직접적인 생산자나 노동자로부터 착취당하는 형태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의 가치 증식이 이루어지는 자본주의사회의 특수성을 거듭 강조한다.

이렇게 해서 착취의 정도를 재는 정식, 즉 잉여가치율이 나오게 된다.

M / V = 잉여노동 / 필요노동

이 정식에서 마르크스는 계산의 편의상 잉여가치율을 100%로 하고 있다.

배로 측정하는 것은 매우 높은 편인데, 그렇게 보이는 까닭은 이윤율이라고 오해하기 때문이다.

잉여율 측정에 있어 자본가는 가변자본에 미리 대여한 불변자본을 더한 것, V+C M과의 비율을 문제 삼기 때문에 당연히 낮아지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미리 대여한 자본이 어느 만큼의 잉여가치를 낳느냐 하는 문제이지, 노동자가 어느 정도 착취되고 있는가 하는 문제와는 다르다.

자본론의 본질은 착취 쪽이므로 잉여가치를 문제로 삼는다.

 

 

 

160321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25.jpg

160321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25.jpg
0.4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