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현대사회학 88

동철 김 2020. 1. 18. 16:09

글래스고 연구팀의 요점은 뉴스란 주어진 날이나 주어진 주간에 실제로 일어난 일의 단순한 기술이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뉴스란 무엇이 뉴스인지에 규칙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 구성물이다. 예를 들어 정지인이 뉴스 프로그램에 등장해, 현재의 경제 상태와 필요한 조치에 대해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촌평을 한다면, 촌평 그 자체가 그 이후 프로그램에서 뉴스거리가 되어 버린다.

글래스고 연구팀의 저작물 중 한 권의 편집장 존 엘드리지는 뉴스 보도에서 객관성을 고려하기란 항상 어려운 작업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객관성이라는 개념이 무의미하다고 주장하는 많은 포스트모던주의자들에 반해, 엘드리지는 비판적 시각으로 미디어 산물을 지속적으로 바라보는 것의 중요성을 확인한다. 뉴스 보도에서 정확성은 연구될 수 있고 연구되어야만 한다. 글래스고 연구팀의 연구는 우리에게 보도에는 항상 진실과 진실성의 문제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과 진설성은 분명 사회학적 연구 주제로서 충분히 가치 있다는 점을 상기 시켜 준다.




191231 현대사회학 (88).pdf


191231 현대사회학 (88).pdf
0.39MB

'서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대사회학 90  (0) 2020.01.18
현대사회학 89  (0) 2020.01.18
현대사회학 87  (0) 2020.01.18
현대사회학 85, 86  (0) 2020.01.18
현대사회학 84  (0) 2020.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