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

19세기의 마르크스 자본론 50

동철 김 2016. 4. 19. 10:37

하지만 현재의 우리는 실제로 시간급으로 생활하는 사람들 외에는 기본적으로 월급을 받고 있다.

그 내용과 노동시간이 어디까지 관계하고 있는가 등에 대해서는 그다지 생각을 하지 않는다.

만일 거기에 관심이 간다면, 가령 프랑스와 우리나라의 노동시간 격차는 커서 어디까지나 통계상 수치이므로 실제로는 더 차이 나겠지만 1시간당 임금이 우리나라에서는 매우 낮다는 데에 노여움을 가질 테지만, 그 최전선에 있는 사람들은 그렇게까지 실감하지는 못할 것이다.

왜 그런가 하는 점이 여기에서의 핵심이다.

기본적으로는 시간임금으로 노동자의 임금이 결정되는 셈인데, 노임은 그것을 그대로 하루, 1주간, 1개월로 더해서 정하지 않는다.

노동자가 무엇에 관심을 갖는가에 대해서 마르크스는 주석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따라서 노동자가 주로 관심을 갖는 것은 받은 노임의 액수, 노임의 명목이지 그가 제공한 노동의 양이 아니다.

얼마만큼 일을 하느냐보다는 얼마만큼 얻을 수 있는가를 생각해서 일을 고른다.

그리고 후에 가서 이렇게까지 일을 해야 할 줄은 몰랐다고 투정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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